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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상대 폭력 여전히 위험 수위제주1366센터 상담 건수 계속 증가…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심각해
긴급피난처 이용 위기여성 느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개입 확대 필요
고 미 기자
입력 2011-07-13 (수) 20:04:28 | 승인 2011-07-13 (수) 20:04:28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정이 보편화되는 만큼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정 폭력 등 사회문제 노출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긴급전화 제주1366센터가 올 상반기 진행한 상담건수는 3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92건에 비해 25.8%p 늘었다. 상반기 동안 매월 평균 22.2명의 위기여성이 긴급 피난처를 이용하는 등 전년 동기 월평균 17.7명에 비해 4.7명 늘어나는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상담내용별로는 가정폭력이 176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족문제(324중독(307성상담(94부부갈등(78) 순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 여성의 든든한 조력 창구로 자리를 잡았다.

상담 중에는 성폭력(69), 성매매(26)와 관련한 내용도 포함되는 등 여성이 안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상담실적 중 결혼이주여성과 관련한 부분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사회문제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2009년 상반기 83건에 그쳤던 결혼이주여성 관련 상담은 지난해 상반기 178건으로 갑절 이상 늘었고, 올 상반기만 188건이 접수됐다.

상담 내용도 가정폭력과 관련한 부분이 주(2010년 상반기 144·2011162)를 이루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적 개입이 요구됐다.

다문화가정내 폭력은 대부분 의사소통의 한계와 극심한 나이 차이 등 문화적 갈등, 외국인에 대한 반사회적 인식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가족 단위의 문화 차이 인식 프로그램이나 다문화가정 남편을 대상으로 한 인지 교육 등은 전무한 상태다.

결혼이주로 한정지은 일방적 교육은 문화적 특수성을 이해하기 보다는 갈등 요인으로 만드는 경향이 크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경제적 이유 등으로 부부간 마찰이 심화되는 등 이를 보완할 지역 내 프로그램이나 가족·부부 상담 등이 절실하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든 데다 전화 의존도가 높아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요구됐다.

한편 제주1366은 상담 후 지역 보호시설 등 관련기관으로 적극적으로 연계(2029·49.8%)하는 등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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