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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배우면 아이가 달라져요”금요일에 만나는 착한가게<48> 제주시 도련2동 반석어린이집
김경필 기자
입력 2011-07-14 (목) 19:21:03 | 승인 2011-07-14 (목) 19:21:03

   
 
   
 
“나눔의 중요성을 배운 아이들은 남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죠.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싶어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제주시 도련2동에 위치한 반석어린이집. 최근 도내에 있는 어린이집 가운데 처음으로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한 곳이다.

반석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정연 원장(49·여)은 평소 나눔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을 정도다.

김 원장이 나눔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때는 1990년대부터다. 당시 김 원장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며 나눔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가르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그때부터 인성교육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심지어 그는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은 생각에 5년간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며 경험을 쌓아나갔다.

그가 지금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 것도 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실 그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자 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만나며 공부를 하다보니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틈틈이 노인대학을 찾아 봉사를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번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며, 나눔을 더욱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처음에는 아이들만 잘 가르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린이집을 운영하다보니 교사는 물론 가정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어린이집에서 이뤄지는 교육과 가정교육이 일관돼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혼란스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배려, 절제 등 바른 성품을 지닐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교육 중에서도 나눔의 의미를 가르치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힘들겠지만 내년부터는 아이들과 함께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해보고 싶은 생각”이라며 “이웃의 고통을 이해할 줄 아는 아이들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미래도 점차 밝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문의 755-9810.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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