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준 기수, 2분기 MVP도 수상 기쁨 두배

제7회 KCTV배 대상경주에서 '수사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사대'와 호흡을 맞춘 전현준 기수는 2분기 경마기자단 선정 MVP 기수로 뽑혔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장장 남병곤)에 따르면 16일 제주경마공원에서 펼쳐진 제7회 KCTV배 대상경주에서 수사대는 2위 한영민 기수의 '제갈공명'을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현준 기수는 줄곧 중위권 그룹에 속해 경주를 진행하며 기회를 엿보다 4코너 이후 직후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장우성 기수의 '추격자'는 경주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막판 부담중량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배당은 복승식 11.4배, 쌍승식 25.5배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경마기자단이 선정하는 2분기 제주경마공원 기수·조교사 부문별 MVP 전현준 기수와 최기호 조교사가 뽑혔다.

2분기중 전현준 기수는 총106회 출전해 23승을 거둬 승률 21.3%, 복승률 27.78%를 올렸다. 또 최기호 조교사는 총139회 소속조의 말이 출전해 22승을 따내며 승률 15.38%, 복승률 23.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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