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스 키즈' 섹션에서 공식 상영 예정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10월 6일 개최되는 제44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사인 명필름은 스페인 최고의 장르 영화제이자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으로 불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시체스 키즈' 섹션에 공식 초청돼 한국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 각종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대중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이번 초청으로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와 함께 흥행 가능성도 한층 드높였다.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에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그간 시체스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작품으로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추격자', '해운대' 등이 있다.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그린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황선미 작가의 인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탄탄한 스토리를 갖췄고, 한국적 색채가 돋보이는 영상미로 한국 애니메이션만의 감성을 잡아 냈다. 27일 개봉.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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