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 각종 장학혜택에 일출영재관 특화 프로그램 등 운영
내신 50%이내 신입생 2009년 6.5%서 올해 16.7%로 상승

▲ 일출 영재관
성산고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우수 신입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산고(교장 홍택용)는 지역내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각종 장학혜택과 함께 일출영재관을 개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 신입생에 대한 특전으로 신입생 전형 내신성적 상위 15%이내 1지망자 모두에게 성산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등 매 학기 학비를 비롯, 방과후 교육활동 수강료·급식비·수학여행비·기숙사 관련 제경비 등 각종 공과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매 학기초(3?9월) 평가원이나 시·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언어·수리·외국어영역 등급의 합이 6등급 이내 학생에게도 성산장학금과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습형 기숙사인 일출영재관을 개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4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15개 방에다 60석 규모의 학습실, 인터넷 강의 수강용 PC 33대 등을 갖춘 일출영재관에서는 매일 2시간씩 언어·수리·외국어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장학혜택에 일출영재관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학력 향상이 가시화되면서 지난 2009년 신입생 가운데 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50% 이내 학생비율이 6.5%(92명 중 6명)에서 2010년 11.1%(108명 중 12명), 2011년 16.7%(84명 중 14명)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홍택용 교장은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학교가 탈바꿈하고 있다"며 "자녀를 보내주고 있는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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