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12>한국전력 제주지사

▲ 김홍연 한국전력 제주특별지사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김희석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지난 22일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캠페인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 제주지사 여섯번째 협약…꿈 후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 다짐

"전기가 세상을 환하게 하듯 작지만 진정성을 담은 마음을 모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비춰줄 빛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전력 제주특별지사(지사장 김홍연·이하 한전 제주지사)가 제민일보(대표이사 진성범)와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캠페인의 다섯 번째 주자가 됐다.

지난 22일 협약식에서 한전 제주지사는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꿈을 견인할 '키다리 아저씨'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전 제주지사가 어린이에게 갖는 애정은 특별하다.

매달 발행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실종 아동 등의 정보를 담아 전달하면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의 빛을 지키고 있다. 매년 어린이날이면 시설이나 다중 이용 시설 등에서 아이들에게 이름표를 달아주고 혹시 모를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도내 3개 지역아동센터에 학습기자재 및 도서를 기증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가 하면 벌써 10년 넘게 지역보육시설 아동들의 멘토로 가슴과 마음을 열고 있다.

봉사와 나눔 참여 분위기는 자체 사회봉사단 구성으로 이어졌다. 매달 급여의 일정 부분을 모아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진심을 전달하고 있다. 자체 봉사단으로 힘든 일은 도내 자원봉사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실천으로 연결하는 등 '나눔'을 목표로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홍연 한전 제주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나눔 문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우리의 미래가 아이들에게 달려있음을 생각하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김봉상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부회장은 "공기업의 나눔 참여 선언으로 이번 캠페인에 큰 힘을 얻게 된다"며 "한전 제주지사를 단초로 보다 많은 단체와 기업들이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우이웃결연사업이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후원자의 결연을 통해 매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후원자와 결연자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어린이재단은 1981년부터 정부로부터 관련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문의=753-3703.

△특별취재반=고미 교육문화체육부장, 강승남 교육문화체육부 기자, 고혜아 정치부 기자, 김봉철 교육문화체육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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