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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문화마루] 10돌 국립제주박물관신명희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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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7 (수) 18:11:55 | 승인 2011-07-27 (수) 18:11:55

 

   
 
  ▲ 신명희  
 
'박물관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요즘 제주도에는 여러 종류의 박물관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01년 6월 15일 문을 연 도내 유일의 국립박물관인 국립제주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개관 초기만 해도 박물관에 대한 홍보와 인식 부족으로 관람객 수가 많지 않았고, 도민들조차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 그러나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의 꾸준한 개최와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박물관을 관람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민들이 늘어나면서부터 박물관은 점차 도내의 중심문화공간으로서 자리를 하게 됐다. 단순한 지역 공간을 넘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최근에는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면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4일~6월 19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개최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용천동굴을 주제로 한 특별전 '용천동굴의 신비'(6. 14~ 8. 21)전을 개최했고, 기념 축제인 '박물관이 있어 좋다'가 주말동안 열렸다. 사물놀이로 유명한 김덕수씨의 강연을 시작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비롯한 재즈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 뮤지컬 공연 등 평소에 보기 어려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간 중에는 '박물관에서 만난 문화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개관 10주년 행사에서 알 수 있듯이 박물관은 이제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러한 변모는 오래전부터 박물관이 종합적인 교육?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박물관은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이를 널리 알리는데 기본 목적을 가지고 운영된다. 그러나 국민들 대부분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기 바란다. 이에 박물관은 관람객이 함께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각종 공연 등을 통해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박물관은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관심도에 따라 다양한 이해의 방향을 모색 할 것이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에 힘쓸 것이다. 이는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한 국립제주박물관의 새로운 약속이다.  <신명희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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