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가 비양도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줬다.

이소연 박사는 지난 28일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교장 이광희)을 방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로켓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소연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신비한 우주에서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같이 로켓을 만들고 발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소연 박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해 한림읍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특강에서 비양분교장을 방문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이소연 박사는 "이번 행사로 도서지역에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조금이나마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며 "항상 밝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라며 아름다운 비양도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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