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분수 수괴가 제주서부해역 56㎞까지 접근한 가운데 18㎞ 이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예방에 각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도해양수산연구원이 제주 서부해안 저염분수 2차 예찰조사결과 염분 29.1psu에 두께 5m의 저염분수가 제주 서부해안으로부터 서남부 약 56㎞까지 접근한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저염분수는 해류와 남풍의 영향으로 인해 저염분수 수괴가 2일 이내 제주 남서부 연안을 거쳐 제주해엽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저염분수는 빠른 시일내에 제주도 연안 18㎞까지 유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저염분수 제주연안 유입에 대비해 피해최소화 대책을 수립해 행정시와 수협 등에 시달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도해양수산원 합동으로 어업지도선 2척을 이용해 현재 1주일 간격으로 실시하던 예찰활동을 3일 간격으로 강화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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