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기점 뱃길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이 7월말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8개 항로 연안여객선의 수송실적을 종합한 결과, 163만4082명을 수송해 지난해 127만6827명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로별 여객수송실적을 보면 제주-목포 항로가 46만3078명으로 가장 많고 성산포-장흥 항로 33만3559명, 제주-완도 항로 20만1186명, 제주-녹동 항로 12만911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뱃길 이용객이 증가하는 이유는 성산포-장흥 항로의 개발과 마라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영향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해양관리단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하계 특별 수송 지원반'을 운영, 제주뱃길 이용객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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