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연안 예찰 조사 결과…도, 예찰활동 강화

서부지역 저염분수의 영향이 2일 현재까지 미미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합동으로 제주 서부연안 저염분수에 대한 3차 예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30psu 염분대가 약 37㎞ 인근에 위치해 현재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저염분수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또 현재 해류와 남풍이 지속되면 염분 28.9psu이하의 저염분수 수괴가 3일 이내로 제주 서쪽 20㎞ 해역으로 이동한 후 제주북서부 연안을 거쳐 제주해협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서부연안 20㎞까지 제주난류의 영향권에 들면서 저염분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업지도선 2척을 이용해 서부해역 예찰 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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