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당 도당 해군기지대책특별위 성명 발표

민주당 제주도당 해군기지대책특별위원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 사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방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4일 국회 야5당 진상조사단의 진상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제주해군기지 사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방안 제시는 매우 합리적이며 타당한 결론"이라며 "하지만 이에 대해 국방부가 거부의사를 밝힌 것은 4년 넘게 싸우고 있는 강정주민들과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는 다수 국민들에게 공분만을 불러일으키는 대응이라 보면서, 그 오만불손한 태도에 규탄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에 여야 동수의 제주해군기지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즉각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명박 정부와 여당, 특히 극방부는 더이상 실망을 안겨주지 말고 이러한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적극 협조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반목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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