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위

 ○…사회경제국을 상대로 열린 총무위원회(위원장 허성부) 예산심사에서는 △비현실적인 경로당 난방비 지원 △민속오일시장 지원 타당성등을 집중 거론.

 전한종의원은 “아라주공아파트는 제주시내에서 정말로 가난한 사람만 모여 사는 지역임에도 저소득주거환경개선사업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

 김상홍의원은 “노동복지회관이 도내 모든 노동자가 이용하는 곳임에도 시에서만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도와 예산절충작업을 벌여 함께 부담토록 하라”고 촉구.

 김두경의원은 “민속오일시장번영회에서 각 입점업주들로부터 청소비등을 목적으로 회비를 징수하고 있는데도 시가 청소료·수도료를 지원하는 이유가 뭐냐”고 추궁.

 허성부의원은 “90개소 경로당에 난방비가 일률적으로 지원된 나머지 난방면적이 큰 경로당에는 지원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지원기준을 마련하라”고 질의.

 답변에 나선 구성지 사회경제국장은 “저소득주거환경개선사업은 각 동사무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지만 본청에서 철저한 지도·감독을 실시, 선정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


◈관광건설위

 ○…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강남도)는 도시건설국 예산심사에서 △예산 산출기초의 적정성 △도시공원 매입순위 △강우량기 추가 설치 타당성에 대해 집중 질의.

 강남도의원은 “건설공사기술자문위원회 현장기술자문수당과 재난위험시설물지정에 따른 현장점검기술자문수당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산 산출기초가 다른 이유는 뭐냐”고 추궁.

 안창남의원은 “봉개·관음사·어승생등 4곳에 강우량기가 이미 설치돼 있는데, 굳이 노형동에 1200만원을 들여 또다시 강우량기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느냐”고 타당성 검토를 촉구.

 양정보의원은 “도시공원내 사유지 매입비로 50억원이 계상됐지만 관련 토지주들이 너나할 것 없이 매입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행부의 매입순위 공개를 요구.

 김남식의원은 “감정평가수수료가 1개회사에 대해서만 지급토록 예산이 반영돼 있어 선정기준이 의심스럽다”며 객관성 있는 기준마련을 당부.

 이에대해 조여진 도시건설국장은 “기상청이 있는 동부지역과 달리 서부지역은 강우량기가 없어 정확한 자료를 얻기가 힘들어 노형동에 추가설치가 필요하다”고 언급.<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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