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close

제민일보

사이드바 열기
HOME 문화생활 제주국제관악제
밴드축제 매력 거리퍼레이드·환영음악회 ‘관악만세’오늘(15일)의 국제관악제
고 미 기자
입력 2011-08-14 (일) 18:53:03 | 승인 2011-08-14 (일) 18:53:03

   
 
  ▲ 유인자씨  
 
마지막 밴드축제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거리퍼레이드와 환영음악회 관악만세15일을 장식한다.

15일 늦은 630분 제주도문예회관을 출발하는 거리퍼레이드는 제주시청~남문로터리~중앙로터리를 지나 제주시 해변공연장에 닿게 된다.

이날 환영음악회는 부산국립국악원의 풍장놀이로 흥을 돋은 후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서귀포합창단 등 제주팀을 중심으로 꾸려지게 된다.

   
 
  ▲ 작곡가 야곱 드 한  
 
환영음악회의 깜짝 이벤트는 흑백사진 속 클라리넷 소녀유인자씨의 참석이다. 관악제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함구령을 내렸을 만큼 언제 어떤 모습으로 제주와 만날지는 비밀에 붙여진 상태다.

특히 이날 환영음악회에서는 유럽 최고 관악 작곡가로 손꼽히는 야곱 드 한(네덜란드)3년여의 공을 들여 완성한 'Goddess of Jeju'(제주의 여신)은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과천시립브라스콰이어, 중앙대학교 관악단으로 구성된 연합 관악단을 통해 세계 초연될 예정이다. 세계적 지휘자 유진 코포론의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지휘를 통해 제주 여름밤을 흔들게 될 이 곡은 야곱 드 한이 3년여에 걸친 인연을 통해 더듬어 품은 제주를 녹여낸 것으로 눈길을 끈다.

제주민요 영주십경을 모티브로 설화 속 설문대 할망의 존재감과 중요성을 느리고도 극적인 의식적 전개로 풀어간다. 귀에 익은 영주 십경의 멜로디를 느낄 때 쯤 곡은 강력한 소리의 생동감으로 물든다. 추모의 테마를 지나 일곱 번의 삽질로 제주섬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담은 장중한 음 전개를 넘어 다시 느리고 장대한 음색으로 끝을 맺게 된다.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서 한 편의 대서사시가 펼쳐진 듯 느껴지는 것은 관악 오케스트라 외에도 한국 민요 명창과 혼성 합창단의 목소리가 보태지는 추가 부분 때문이다.

작곡가 야곱 드 한은 첫 관악제에서 선물 받은 제주 음악 CD 영주십경에서 영감을 받았다제주 설화속 인물인 설문대 할망과 더불어 만든 곡으로 제주 무대에서 세계 많은 연주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 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제민일보 네이버에서 본다"

도내 일간지 유일 뉴스스탠드 시행

My뉴스 설정방법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