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정상 가동

속보=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 노동조합이 지난 4일 임금협상 문제로 총파업을 결의한지 10일만에 노사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 노조는 지난 14일 오후 조합원 69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참여자 49명중 93.8%인 4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앞서 노조측은 지난 13일부터 사측과 본 교섭을 진행, 임금 5.5% 인상과 교통비 4만원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임금협상안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15일 오전 근무지로 복귀, 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의 모든 시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는 도 전역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로, 하루평균 221.4t 규모의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 처리하고 있다.

한편 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는 지난 4일 조합원 69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참여자 60명중 45명의 찬성에 따라 총파업을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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