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탓 실속형 상품 전면 배치

물가 상승과 서민 경제가 어려운 탓에 편의점 업계가 실속형 상품으로 추석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중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체 상품 중 30%를 4만원대 이하의 선물용품으로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도 5만원 이하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작년보다 29% 늘려서 준비했다.

이처럼 편의점이 저가 실속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어려운 서민 경제 등을 감안한 것이며, 더불어 급하게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부담없이 고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명절 선물세트 중 30%가 명절 당일 또는 그 다음날 판매된다"며 "중저가 상품을 확대 배치, 급하게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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