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월드컵 3차예선 대표선수 명단 발표

제주유나이티드FC의 간판 수비수 홍정호가 2012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대표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조광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주장인 박주영(AS모나코)을 비롯해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 기성용(셀틱), 차두리(셀틱), 남태희(발랑시엔), 이정수(알사드) 등 기존 해외파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프랑스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정조국(AJ옥세르)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또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근호(감바 오사카) 등 J리거 5명도 발탁됐다.

국내파에서는 염기훈(수원)이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고 올림픽 대표팀 소속의 홍철(성남)과 윤빛가람(경남)도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범(수원) 또한 이번에 재승선했다.

홍정호(제주)와 서귀포고 출신 정성룡(수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일 레바논과 홈 1차전을 마친 뒤 곧바로 밤 11시5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쿠웨이트로 건너가 9월7일 오전 2시 쿠웨이트와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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