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가 9월 무료영화 상영계획을 내 놓았다.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마음속 곳간에 한 달 내내 50편의 좋은 영화를 차곡차곡 쌓아 았다.

9월 첫 주는 '달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각자 나름의 이유로 달리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 '리틀 러너', '나오코' 등을 편성했다.

둘째 주는 재난영화주간으로 정해 거대한 재난 앞에 놓인 인간들의 투쟁과 극복을 담은 작품들로 채웠다.

11일에는 9·11테러 10주년을 기억하며 테러 이후 변화 할 수밖에 없었던 두 남자의 삶을 다룬 작품 '레인 오버 미'를 특별 상영한다.

추석을 지내는 셋째 주의 주제는 '아버지'다. 상영작은 '존 큐', '행복을 찾아서', '아들',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다.

9월의 넷째 주는 수퍼 히어로들이 책임진다. 한국형 수퍼 히어로 무비 '전우치'와 배트맨만큼이나 매력적인 악당 조커로 유명한 '다크 나이트', 이웃집에 살고 있을 법한 동네 히어로 '홍반장' 등이 아버지를 이어 가을 스크린을 점령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상영일정 및 상영작은 인터넷(http://jmoviecenter.blog.m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75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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