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철저한 솎아내기 강조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계속된 비 날씨로 병해가 많아 불량 감귤을 철저히 솎아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극조생온주 수확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품질향상과 규격과일 생산을 위해 대대적으로 열매솎기를 추진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각 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마을별 열매따기 현지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다음달까지 열매솎기 지도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매솎기는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 나무 아랫부분에 달린 작은 과실 위주로 20%정도를 따내야 한다.

또 이달 중순 이후에는 열매가 적게 달린 나무를 대상으로 수확할때까지 병해충·상처·기형 열매를 솎아내야 한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열매를 따내기 위한 시기로 오는 20일 기준 횡경이 41㎜이하인 열매를 따내는 것이 상품 크기의 감귤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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