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찬공기가 제주지역으로 남하하면서 늦더위가 주춤하고,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중국북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동풍이 제주지역까지 유입돼 평년보다 2~3도 정도 낮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15호 태풍인 '로키'의 인해 영향으로 인해 북동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2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22일까지 제주해상의 물결이 높은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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