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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구입 부담 커졌다2008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최고 수준
주택가격 상승률 전국 두 번째 높아
김영헌 기자
입력 2011-09-19 (월) 17:09:58 | 승인 2011-09-19 (월) 17:09:58

제주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지난 6월말 주택구입능력지수(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이하 K-HAI)는 전국 평균 71.4로 지난 3월말(68.6)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K-HAI는 49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2분기(49.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주택구입 부담이 상승한 것은 대출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상승과 도시 근로자의 가계소득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HF공사가 2008년에 도입했으며,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대출상환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K-HAI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지역의 주택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상승하면서, 광주(1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택구입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규모별 K-HAI를 살펴보면 전국을 기준으로 60㎡이하와 60㎡초과~85㎡이하 주택은 각각 5.6%·3.8% 상승, 85㎡초과~135㎡이하와 135㎡초과 주택은 각각 2.3%·1.6% 오른 것으로 나타나 주택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 제주지역인 경우 60㎡초과~85㎡이하 주택 K-HAI가 19.9% 증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85㎡초과~135㎡이하는 3.3%, 60㎡이하는 3.2%, 135㎡초과는 2.8% 각각 상승했다.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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