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더 잘쓰기 위해서는 한문을 배워야 합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제주도지회 창립총회가 22일 오후3시 동진장학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는 1998년 11월 730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단체로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회복을 위해 한자 교육을 강화,한국이 한자문화권의 주도국이 돼야 한다’는 의지를 중심으로 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진태하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상임집행위원장을 비롯 송봉규 전도의회 의장,현민식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부장과 도내 한학자,한문 교사 등 40여명이 참석,“우리말은 한자와 한글을 혼용토록 돼 있는 구조다.이를 무시하고 학교에서 한문과목이 소홀히 다뤄져 대학 신입생들이 교재와 신문을 제대로 못읽는 반문맹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기초한자 1천자를 정해 가르치고 모든 교과서에 한글과 한자를 혼용토록 하며 공연문서·표지판 등에 한자를 혼용 또는 병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또 진태준 창립준비위원장이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제주도지회 초대 지회장에 선출됐다.

 새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지회장=오창명 양봉하 △이사=김태견 임영기 오영호 이진수 고정우 △고문=송봉규 현민식 홍성목<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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