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기온이 다음달에는 평년보다 높고, 11월과 12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10월에는 동서고기압 영향에 따른 고온현상 등으로 기온이 평년(18~1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10월 상순에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받아 고온현상이 나타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쌀쌀하고,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일교차가 크지만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겠지만 찬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13~14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에도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8~9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또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고남저형 기압 배치가 형성돼 눈이 오는 날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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