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광의 새로운 명소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올레 5코스 출발점인 남원포구에 자리잡은 용암해수풀장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제주 동남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름다운 바닷가 산책로가 있고 세계 유일의 지하 6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용암해수를 활용해 만든 남원 용암해수풀장은 성인용 풀장과 어린이용 풀장 등 2개의 풀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파고라, 평상,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물놀이 시설인 워터슬라이드(유아용 2대, 성인용 1대)와 남원포구와 해수풀장을 연결하는 경관교량 및 조명시설을 설치 야간개장을 운영하면서 주야간을 불문하고 물놀이와 산책 및 조깅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설 이용료 또한 타지역 피서지에 비해 저렴하여 경제적인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올해 7월 20일 개장한 이후 한달간 2만여명 이상 이용함으로써 지역 관광소득 창출에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비가 잦은 날씨를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로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가족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원읍은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다양한 놀거리 제공 등 손님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수풀장 인근에 무대시설 등 야외공연장 및 제주올레탐방안내센터가 지난 7월 준공, 한여름밤의 포구 음악회 및 한가위축제 등 문화예술공연이 수시로 열려 무더운 여름밤 음악과 함께 더위를 식히면서 낭만을 즐김으로써 지역주민과 올레꾼 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마을에서 올레길 해안도로변 이색자전거 대여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명실상부한 전천후 피서지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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