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5일 도의회 도민의방서 기자회견 가져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제주도당은 5일 해군기지건설사업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 정당들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일 제주도의회가 행정사무조사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제주해군기지 공사는 명백하고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기본협약서는 이중으로 작성됐고 협약서내에 포함된 15만t급 크루즈선박 동시접안도 불가능하다고 밝혀졌다"며 "정부와 해군은 마땅히 제주도민에게 공개사과를 하고 해군기지 공사 중단 및 해군기지건설사업 원점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야5당은 우근민 지사에게 정부와 해군을 상대로 공개사과 및 공사 중단, 원점재검토를 요구할 것을 건의하고 11일까지 답변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야5당은 제주시 읍·면·동 대책위원회 주관의 우근민 도지사에 대한 공사 중단 요구 10만명 청원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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