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2011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장
2011 제주관광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올해 평가 심사 원칙으로,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발전성 부문에 큰 비중을 두고 수상 업체를 선정했다"며 "또한 업체의 경영상태와 관광객 유치실적, 사회기여도 등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번 제주관광대상에 응모한 단체나 개인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가 그동안 제주관광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던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로 인해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고, 어렵사리 수상업체를 선정한 만큼 수상하지 못한 업체들 역시 수상 자격은 충분히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신 위원장은 "종합대상에 선정된 성읍민속마을회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라며 "그동안 성읍민속마을이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한 점은 물론 현재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노력하는 성읍민속마을회의 성실함에 심사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성읍민속마을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의 불신을 깨끗이 씻고, 앞으로 제주의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또 "제주관광대상은 제주관광 발전에 묵묵히 기여하는 사업체나 개인을 선정해 도민들에게 알리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라는 '채찍질'의 의미도 함께 있다"며 "제주의 제1산업인 제주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도내 관광업체와 업계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kimyh@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