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초 구성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 활동 귀감

▲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가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올해로 5회째 개최한 장애인론볼대회 모습
장애인 문제는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취지를 실천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998년 제주도에서 최초로 구성된 한림읍 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변수종)가 그들로 이들은 장애인과 지역사회자원을 연결, 저소득장애인가정에 정신적?물질적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장애인 인식개선사업 등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한림읍 장애인지원협의회에서는 관내 등록장애인만 1398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장애인가구 지원사업은 가장 주안들 두고 있는 사업이다.

14년동안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금까지 180여 장애인가구에 대해 방도배, 장판지 교체, 보일러 수리 및 교체, 지붕수리, 전기?수도 점검, 편의시설 설치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평소 여가생활 및 문화생활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나들이 행사를 9회째 추진하고 있고 장애인가구 한마당 잔치, 고령장애인 합동생신잔치도 매년 마련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매월 1회 혼자사는 65세이상 장애인들에 대한 밑반찬 배달과 매년 설과 추석 때 저소득 재가장애인 가정에 대한 생활용품 및 식자재 전달, 장학금 지원, 의료비 및 생활비 지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자 격려 등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체험활동과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동참하는 론볼링대회를 올해까지 5회째 진행하고 있다.

변수종 협의회장은 "장애인도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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