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14일 비날씨 예보 강수량은 적어 가뭄해갈 미흡할 듯
최근 최고·최저기온 7~10도로 높아…산간지역 건조특보 발령

최근 들어 제주서부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비날씨가 예보됐지만 해갈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가뭄에 이어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와 화재예방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이 오랜기간 대륙성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맑은 날씨아 이어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14일게 제주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강수량은 5~10㎜내외로 가뭄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구나 이번 비구름이 빠르게 제주지역을 지나가면서 지역적으로 편차가 커 실제 강수량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고 제주기상청은 밝히고 있다.

제주지역이 지속적으로 고압대의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다. 9일 제주지역 최고기온은 25.1도를 기록한 반면 최저기온은 14.5도로 10도 가까이 차이가 났고, 10일에도 최고기온은 24.2도이고 최저기온은 17.1도로 7도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지역에 비는 내리지 않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도산간에 7일부터 10일까지 건조특보가 발효주이다. 이로 인해 산불 등 각종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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