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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꿈을 전해주고 싶어요”금요일에 만나는 착한가게<59> 제주시 도두1동 ㈜금강축산유통
김경필 기자
입력 2011-10-13 (목) 19:52:36 | 승인 2011-10-13 (목) 19:52:36

   
 
  ▲ 제주시 도두1동에 위치한 ㈜금강축산유통 안성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의 꿈을 지켜주고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주위에는 가정형편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죠. 그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제주시 도두1동에 위치한 ㈜금강축산유통. 제주는 물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유통업체다.

제주산 돼지고기와 쇠고기, 수입육 등을 전국 대형매장에 납품할 정도로 자리를 잡은 상태며, 현재 거래처만 해도 250곳이 넘는다.

지난 1998년 문을 연 이후 경기 침체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금강축산유통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금의 ㈜금강축산유통을 만든 것은 안성 대표(49)의 노력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안 대표는 목포 출신이며,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축산업이나 유통업을 잘 몰랐다.

1998년 혼자서 제주로 건너온 뒤 중형매장에서 식육코너를 운영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금강축산유통을 만들어냈다.

그는 사업의 길로 들어선 이후 거의 쉬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하루에 다닌 거래처만 50곳이 넘을 정도로 뛰어다녔다.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들어할 때도 그는 불평 한마디하지 않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노력을 하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는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지도 않았다.

그는 7년 전부터 사회복지단체에 꾸준히 돼지고기 등을 보내고 있는데, 누구의 권유도 없었다고 했다.

지금은 일주일에 2∼3차례 사회복지단체나 시설을 찾으며,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그가 최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도 이런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남다르다.

직원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식육처리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지원도 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서 더 큰 꿈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이웃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더 부지런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며 “모두가 자신의 꿈을 소중히 생각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문의 755-9810.
 

김경필 기자  kkp20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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