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4일 강정동 일대 발굴조사 현장서 열려

 문화재청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전문가 검토회의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일원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부지내 유적’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는 올해 7월부터 100일간 일정으로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의해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전문가 검토회의는 각계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정밀발굴조사 중간 시점에 개최하게 됐다.
 
전문가 검토회의에는 강정마을회 등 각계에서 추천한 전문가 7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해당 유적에 대한 정밀발굴조사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조사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은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화순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구간 내 유적’에 대한 전문가 검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고고학연구소가 정밀발굴조사 중인 화순리 유적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부지 내 유적’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두 유적을 이해하는데 좋은 비교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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