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립)는 18일 상하수도사업소와 정보화기획단, 의회사무국을 상대로 예산심사를 벌였다. 

 ○…김창종의원은 “시에서 212억원을 부담한 광역상수도 공급가격이 톤당 198원으로 시의 136원보다 62원가량 비싸다”며 “광역상수도 사업비를 부담한 시가 비싼 가격으로 물을 공급받는 것은 이해할수 없다”며 개선을 촉구.

 김병립의원은 “수도고지서 현장체험보상금 지급을 2개동에만 한정해 예산을 계상한 이유가 뭐냐”고 질의.

 이정생의원 “노후관 교체예산이 수선교체비와 시설·부대비 명목으로 이중 계상, 전체 사업비가 60억여원에 이르는데 내년도에는 전액 집행이 가능토록 철저한 계획수립이 필요하다”고 주문.

 이에대해 김성현소장은 “현재 광역상수도 수자원관리본부와 수돗물 공급가액을 놓고 협의중이지만 제주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산정될때만 물을 공급받을 방침”이라고 답변.

 ○…정보화기획단 예산심사에서 강남도의원은 “정보통신교육원 제주분원 유치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한 이유는 뭐냐”고 반문.

 안창남의원은 “내년도 정보화분야 예산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이유가 뭐냐”고 질의한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홈페이지 제작은 업무특성상 정보화기획단에서 행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

 이봉만의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정보화 지원 예산이 없다”며 소외계층 예산편성을 요구.

 김남식의원은 의회사무국 예산심사에서 “일시사역직 인부임이 올해보다 8000여만원 인상된 요인은 무엇이냐”고 질의.

 답변에 나선 현병희 정보화기획단장은 “시가 도보다 먼저 분원유치활동을 벌였다”며 “조만간 정보통신부에서 도와 시가 결정한 분원장소를 방문, 실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

 또 진창섭 의회사무국장은 “시 전체적으로 280일 일시사역직 단가가 상향조정되면서 인부임이 올해보다 증액됐다”고 대답.<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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