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제주지역은 강수량의 경우 올해 11월 평년보다 적겠고, 기온은 내년 1월에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이 24일 발표한 올해 11월~내년 1월 3개월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11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15~1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비는 예상되지 않아 강수량은 평년(23~28㎜)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겠지만 기온은 평년(13~14도)보다 높겠고, 북쪽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지만 강수량은 평년(17~19㎜)과 비슷하겠다.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은 평년(11~12도)보다 높겠고, 북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한때 비가 오겠지만 강수량은 평년(22~25㎜)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의 경우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지만 기온은 평년(8~9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도 평년(45~48㎜)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아 기온은 평년(6~7도)보다 낮겠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간지방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도 비나 눈이 오겠지만 강수량은 평년(61~65㎜)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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