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자료 찾기 부실
○…이승현 의원은 문화공보실에 대한 질의를 통해 “이 달의 군정소식지 예산에 2700만원이 계상돼 있다.최근 인터넷이 확산되고 있고,또 북군 종합홍보지와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삭감해도 될 게 아니냐”고 반문.
이에 대해 고태민 문화공보실장은 “아직까지 인터넷 이용자는 특정 계층에 편중돼 있어 보다 많은 군민에게 군정소식을 알리기 위해 소식지 발간이 불가피하다”고 답변.
담당 과장들은 이날 의원들이 지적한 예산안에 대해 삭감을 우려한 듯 “답변시간을 달라”며 해명을 위한 관련 자료를 찾느라고 부산한 모습을 연출.
이에 대해 임만경 위원장이 직접 나서 “담당 과장들이 너무 과민 반응하는 게 아니냐”며 “의원들이 지적한 것이라고 해서 삭감되는 것은 아닌 만큼 아는 대로 답변하라”고 충고.
◈감정싸움 양상 도출
○…종합민원처리과에 대한 질의에선 감정싸움의 양상이 도출돼 한때 긴장.
강영수 의원은 “지난 14일 개정조례안을 다루면서 자료부실을 지적한데 대해 담당 과장이 의원실에 와서 나이를 들먹여 불쾌했다”면서 “과연 그날 질의한 게 됐나”며 불편한 심기를 토로.
또 이승현 의원은 “평소 의원들이 악수를 청해도 하는 둥 마는 둥 의회를 얕보는 경우가 있다.도대체 이유가 무엇이냐”며 “의원과 과장의 입장에서 만났을 때에는 서로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해 한때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
◈"인구유입책 잘 되나"
○…강영수 의원은 재정과 세입안을 놓고 “주민세 부과대상자가 올해 3200세대에서 내년에는 3100세대로,법인세 대상자는 올해 1070곳에서 내년 1000곳으로 감소됐다”고 운을 뗀 뒤 “그렇다면 북군이 추진하고 있는 인구 유입책과 거리가 먼 게 아니냐.어떻게 해서 이같은 수치가 나왔는가”라며 답변을 요구.
총무과에 대한 질의에서 김성대·김의남·이남희 의원 등은 선심성·중복성 예산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
김의남 의원“경상적 경비가 총무과 전체 예산의 41.4%가 된다”며 “좀 지나친 게 아니냐”고 지적.또 “공무원 교양지 구독이 뭐냐.기획관리실 예산안을 보면 도서구입비가 계상돼 있는데도 총무과 예산안에 공무원 교양지 구독 예산이 잡혀 있다.중복되는 것 아니냐”며 삭감의 뜻을 표명.<좌승훈·강용희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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