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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에도 음식물쓰레기통 설치해 주세요"종량제봉투 구입해 처리…냄새 등 민원 발생
행정, "인력과 장비 투입 예산 확보 어렵다"
윤주형 기자
입력 2011-10-26 (수) 17:10:47 | 승인 2011-10-26 (수) 17:10:47

   
 
  ▲ 안덕면 클린하우스  
 
"안덕면 창천리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시나 서귀포시에는 이미 클린하우스가 설치된지 3년에서 5년이 됐지만 안덕면 창천리에는 그런 시설이 없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사온지도 2년이 다돼가는데 설치가 아직도 되지 않아 너무 하는것 같습니다. 제주시에는 무인카메라도 설치하면서 업그레이드를 하며 노력하는데 우리동네는 자치권이 행사되지 않는 무방비 쓰레기 도시입니까. 특히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기가 없어서 정말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제주도민으로 똑같이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왜 우리만 선의의 피해를 입어야 합니까. 이에 대한 조치를 부탁드립니다."(제민일보 10월20일자 제민신문고)

읍·면지역에 클린하우스 설치가 안됐거나, 클린하우스가 설치돼도 관련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읍·면지역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26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일대를 확인한 결과 클린하우스가 드문드문 설치, 클린하우스와 거리가 먼 곳 주민은 클린하우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이곳 클린하우스는 가연성 일반쓰레기통인 흰색통, 캔·고철·플라스틱 등을 넣는 파란색통, 종이류 수거함인 주황색통, 유리병류를 버리는 빨간색통으로 구분돼 있다.
 
   
 
  ▲ 안덕면 철망 쓰레기 수거함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쓰레기통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일반 가연성 쓰레기를 넣는 흰색통에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안덕면 사계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지역도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통이 마련되지 않아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돼 배출되고 있다.
 
이는 서귀포시가 음식물쓰레기통을 설치하면 음식물쓰레기 수거 전용 차량, 쓰레기통 청소차량, 수거 인력 등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해 이로 인한 예산 절감을 위해 읍·면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 처리 한다는 방침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안덕면 지역에 클린하우스가 설치되기 이전엔 쓰레기 적치장소가 청결하지 못해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인한 악취가 발생,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는 궁여지책으로 철망으로 쓰레기 수거함을 제작해 주택가 등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도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클린하우스 설치를 시작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7년부터 내년까지 서귀포 지역 420곳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마련, 지난달 말 현재 동지역 172곳, 읍·면지역 124곳 등 모두 296곳에 클린하우스를 마련했다.
 
또 올해 대정읍지역 21곳과 안덕면 지역 3곳에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 내년 10월까지 추가로 124곳에 클린하우스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부 김모씨(47·안덕면)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종량제 봉투를 구매하고 있다"며 "클린하우스를 설치할 때 음식물쓰레기통도 마련하면 쓰레기봉투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읍·면지역만 음식물쓰레기통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읍·면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일반 가연쓰레기와 함께 소각 처리되고 있다"며 "추가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음식물쓰레기통 설치에 따른 인력 등을 투입할 수 없어 소각처리 방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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