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신문고 현장을 가다 보도 이후 서부경찰서 현장점검 문제 확인

[속보] 제민일보사가 한림초등학교의 등하굣길이 위험하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지면을 통해 지적한 가운데 제주서부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안전길 확보에 나선다.

지난 9월28일 제민신문고에 게재된 한림초 등하굣길에 대한 교통안전문제가 심각하다고 제기했다.
 
본사는 이에 따라 한림초등학교의 등하굣길의 안전문제에 대해 현장취재한 후 '제민신문고 현장을 가다=한림초 등·하굣길 보호해주세요(10월 20일자 5면)' 라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 본보 10월20일자 5면 ‘제민 신문고 현장을 가다’ 보도 내용.
제주서부경찰서는 '제민신문고 현장을 가다'에 기사보도 이후 현장점검을 통해 한림초 정문과 후문 주변의 불법주·정차 문제, 학교 인근도로 과속문제, 등교차량들로 인한 혼잡실태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부경찰서는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선 학교 인근 불법주정차 차량 교통관리를 위해 등교시간대 한림파출소 지역경찰관을 배치하고, 하교시간대는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교통혼잡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서부경찰서는 지난 28일 경찰과 제주시자치경찰대, 한림읍사무소 시설담당, 한림초 교사 및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어머니자율방범대 등 10여명을 초청해 합동간담회를 갖고 빠른 시일내에 정문앞 과속방지턱 및 주·정차 금지표지판 추가 설치 등 시설물 보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서부경찰서는 11월 첫째주를 불법주정차 집중계도기간으로 설정해 지역주민에게 불법 주.정차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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