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산업을 비롯 정보기술산업,종자·종묘산업,스포츠산업,문화산업 등 5개 지식기반산업이 제주도의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된다.

 제주도는 27일 제2차 제주도종합개발계획 용역(용역비 4억원)을 제주발전연구원에 발주했다.

 이는 지난 1월 개정된 제주도개발특별법 유효기간이 2001년에서 2011년으로 연장되고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의한 도 종합계획의 수립이 의무화된데다 9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1차종합개발계획이 내년도에 마무리되는데 따른 것으로 용역기간은 내년 10월까지이다.

 도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개년 장기계획으로 수립되는 이 종합개발계획은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포함한 지역의 최상위 종합계획으로서 전 분야에 걸친 개발 방향의 기본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2차 종합개발계획에는 정주체계와 산업경제,관광,문화·예술,사회복지 및 교육진흥,환경,해양개발,수자원개발,국제화,사회간접자본시설,토지이용관리 대책 등 12개 분야를 총망라,개발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게 되는데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과는 상호 보완적 연계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1차 종합개발계획과 다른 특색있는 전략과제로는 5개 지식기반산업외에 해양개발의 전략,국제화 추진전략으로서 세계 평화의 섬 지정,제주도가 주도할 수 있는 국제협력 및 대북한 교류사업의 추진방안,지역정보망의 고도화 전략 등 정보화계획 등을 담게된다.

 과업지시서는 또 감귤 대체작목의 개발 및 도입방안,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개발방향의 재정립 및 개선방안,국립과학관·국립천문대 등과 같은 과학체험관 유치전략 수립,경전철 도입의 타당성 및 개발방향 등도 제시토록 하고 있다.<윤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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