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민과 찰떡호흡 선봬...눈 앞에서 결승행 좌절

▲ 한소연
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 한소연(제주여고)이 '2011 세계 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5일 대만 타오위안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한소연은 김효민(범서고)과 짝을 이뤄 정상도전에 나섰지만 아쉬운 3위에 그쳤다.

8강전에서 태국선수들을 세트스코어 2-0(12-18, 21-12)으로 가볍게 누른 한소연·김효민조는 결승길목에서 배드민턴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만났다.

첫 세트를 13-21로 내준 한소연·김효민조는 2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0-22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소연은 지난 10월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복식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차세대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 재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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