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송중기와 대결에서 판정승

영화 '완득이'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11~13일 동안 501개 상영관에서 46만2670명(누적 338만2457명)의 관객을 동원해 가볍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누적 300만 돌파 기쁨도 함께 했다.

개봉 전 예매율에서 '완득이'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던 '신들의 전쟁'은 522개 상영관에서 39만1317명(누적 49만466명)으로 개봉 첫 주 2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선 3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장근석과 송중기 등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핫한 배우들의 맞대결은 장근석의 판정승으로 결론났다. 장근석 김하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은 352개 상영관에서 15만8219명(누적 20만8344명)으로 개봉 첫 주 4위를 차지했고, 송중기 한예슬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티끌모아 로맨스'는 295개 상영관에서 11만1793명(누적 15만8337명)으로 개봉 첫 주 5위에 자리했다.

'리얼 스틸'이 295개 상영관에서 17만5253명(누적 285만840명), '인 타임'이 166개 상영관에서 3만3774명(누적 52만3998명)으로 각각 3위, 6위를 차지했다.

커플 탄생의 미스터리를 다룬 '커플즈'는 262개 상영관에서 2만8850명(누적 30만7340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8위를 차지한 한효주 소지섭 주연의 '오직 그대만'은 160개 상영관에서 2만3065명(누적 98만7972명)으로 100만 돌파에 근접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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