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의회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경비를 놓고 개운치 않은 분위기가 형성.

 남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2일 있은 총무과 예산안 심의에서 모범공무원 부부 해외배낭여행 경비 2200만원이 내년도 예산에 계상된 것과 관련,의원들은 “모범공무원 선정기준은 무엇이냐”,“재정형편상 해외배낭여행이 적절한 것이냐”,“단체장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행정이 아니냐”는등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

 그런데 내년 수정예산에 의회의원 공무 해외여행 경비 1010만원과 의회의원 공무 해외여행 수행경비 500만원등 의원들의 해외여행과 관련된 경비가 신규 계상되면서 구설수.

 이는 일부 기초자치단체의원들의 호화성 외유로 인해 잡음이 일자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기초의원의 여행경비를 1인당 1년에 130만원정도로 제한하는 정부지침에 따라 의회측의 요청으로 계상된 것.

 이에따라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책으로 마련된 해외배낭여행 경비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던 의원들이 정작 자신들의 해외여행경비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보일지 16일부터 있을 계수조정작업에 관심이 집중.<이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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