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근식
현근식씨가 계간「대한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첫 발을 뗐다.

현씨는 종합문예지 대한문학 2011년 겨울호에서 수필 '설중매를 찾아'와 '가훈에 대한 상념'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쌓인 눈의 무게로 가지가 축 늘어진 겨울 숲에서 매화를 찾는 탐색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며 "작품을 통해 작가적 상상력과 감성을 잘 녹여내고 있다"고 평했다.

현씨는 "뜻밖의 소식이다. 원고를 제출한 것이 혹여 오만이라 하지 않을까 마음속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격려와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정진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씨는 제주시 출생으로 제주대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제일종합건설 대표이사 회장과 ㈜서해토건 이사, ㈔대한시조협회 제주시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4월에는 산문집 「휘파람새처럼」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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