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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정상추진 위한 대응 소홀하다"도의회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질타
윤주형 기자
입력 2011-11-17 (목) 15:01:07 | 승인 2011-11-17 (목) 15:01:07

   
 
     
 
당초 제주혁신도시에 건설될 예정이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대구로 이전하는 것이 결정됐지만, 제주혁신도시가 위치한 서귀포시의 대응이 소홀하단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윤춘광 의원은 17일 서귀포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혁신도시가 정상적으로 추진될지에 대한 시민 걱정이 많다"며 "제주 이전이 약속됐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대구로 가버렸는데 서귀포시가 혁신도시 문제에 대해 너무 방관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윤춘광 의원은 "혁신도시는 서귀포시에 건설되는 것"이라며 "서귀포시장이 항의라도 해야 하고, 시장직을 수행할 때까지 서귀포시장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성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도 서귀포 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형 국책 사업에 대한 행정의 소극적인 모습을 질타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서귀포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형 국책 사업이 많이 있다"며 "특히 헬스케어타운과 관광미항은 서귀포시를 정주형 관광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 위원장은 "혁신도시 사업도 제주도의 업무라고 말 할 것이 아니라, 서귀포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 위원장은 "제2관광단지는 2003년 한국관광공사가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키 위해 추진, 2005년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MOU를 체결했다"며 "하지만 지난 6월 선보전 후개발이란 논리로 시민 의견은 단 한번도 듣지 않고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위 위원장은 "제2관광단지 예정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문제는 시민 합의 없이 결정됐지만, 서귀포시는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혁신도시와 관련된 권한이 서귀포시가 아닌 제주도에 있기 때문에 서귀포시가 주도적으로 임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답변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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