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서귀포 지역 자원봉사자의 실제 봉사 참여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현정화 의원은 17일 서귀포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서귀포시 자원봉사 단체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봉사 참여율은 낮다"고 밝혔다.
 
현정화 의원에 따르면 11월 현재 서귀포시 지역 자원봉사자는 모두 1만6895명으로, 서귀포시 인구의 10.8%에 이르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122개던 단체 수는 올해 420개로 344.2% 증가했고, 자원봉사자도 지난 2006년 3855명에서 올해 1만6895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지난 자원봉사자 증가율은 2008년 5%, 2009년 41%, 2010년 14%, 2011년 6% 등 둔화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실제 봉사 참여율은 2006년 35%에서 2007년 61%로 급증했지만, 이후 2008년엔 48%로 떨어지는 등 2006년부터 올해까지 실제 자원봉사 참여율은 4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정화 의원은 "자원봉사자 수는 증가했지만, 실제 참여율은 자원봉사자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