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특수본'(감독 황병국, 제작 영화사 수박)이 개봉 첫 주말 당당히 박스오피스(11월 25일~27일)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특수본'는 지난 주말 34만 68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575개관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총 누적 관객수는 41만 9042명이다.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액션 수사극이다. 엄태웅은 동물적 감각의 지독한 형사 김성범을 맡았고 주원은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김호룡 역을, 성동일은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특수본 팀장 박인무로 분한다. 정진영은 경찰 서장 황두순으로 등장해 이들을 진두지휘한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용의자는 늘 한발 먼저 현장에서 빠져나가고 내부에 적이 있다는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불편한 진실이 하나씩 밝혀진다.

'특수본'의 뒤를 이어 2위는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완득이'가 차지했다. 같은 날 집계된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같은 기간 28만 8874명의 관객을 모았다. 517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474만 5131명이다.

3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더크리스마스'다. 지난 25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18만 31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8만 7475명이다.

4위는 휴 잭맨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리얼스틸'(18만 866명), 5위는 최근 내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머니볼'(11만 7661)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브레이킹 던 part 1'은 전국 유료시사회를 통해 8만 8116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4편으로 '트와일라잇'에서 풋풋한 로맨스를 시작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가 결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