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29> SJ라이온스클럽

▲ SJ라이온스클럽이 제민일보와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캠페인 참여를 선언, 28일 어린이재단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하경 SJ라이온스클럽 총무, 강윤석 부회장, 강원철 부회장, 김희석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김양근 회장, 양광호 부회장, 홍만기 어린이재단 제주도후원회장, 김경남 재무.
2004년 창립 이후 지역위해 각종 봉사
"소외된 어린이에 관심 더 열심히 후원할 것"

"세상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병마에 고통받지 않는 세상, 경제적 환경 때문에 상처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나가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 SJ라이온스클럽(회장 김양근)이 제민일보(대표이사 진성범)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캠페인 참여를 선언했다.

28일 어린이재단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J라이온스클럽 김양근 회장과 강윤석·강원철·양광호 부회장, 강하경 총무, 김경남 재무,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김희석 본부장, 홍만기 제주도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SJ라이온스클럽의 'SJ'는 'South Jeju'(남제주)를 뜻하며, 서귀포시 출신 가운데 제주시에 거주하는 30대 이상의 회원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4년 10월 창립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연정화활동 및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치며 혼자사는 노인 및 불우이웃돕기, 사회공동모금지원사업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보행보조기를 지원하거나, 서귀포시의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본 식품 및 생필품을을 기증하는 등 이들의 이웃사랑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많은 활동을 해왔다는 자부심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어린이재단이 지난 23일 개최한 '제6회 러브콘서트'를 통해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제민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캠페인을 알게 된 것이 신선한 자극이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제주사랑연합'의 회원이기도 한 김양근 회장은 이를 계기로 어린이들과도 눈을 맞추기로 했다. 지난 14일 제주제일라이온스클럽이 이번 캠페인 협약을 맺은 것도 SJ라이온스클럽의 나눔실천 릴레이를 이어주는 끈이 됐다.

올해 취임한 김 회장은 "내년까지 1년의 임기동안 '소통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 미흡했다고 느껴지는 만큼 더 열심히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우이웃결연사업이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후원자의 결연을 통해 매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후원자와 결연자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어린이재단은 1981년부터 정부로부터 관련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문의=753-3703.

특별취재반 = 고미 문화교육체육부장, 강승남·김봉철 문화교육체육부 기자, 고혜아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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