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판매업체도 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도내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에 따르면 98년까지만 하더라도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가 없었으나,지난해 하반기이후 부쩍 늘어 현재 5∼6개업체가 성업중이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판매업체가 증가한데는 지난해초부터 불어닥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붐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지난해 검찰과 검찰의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단속으로 정부기관을 비롯,개인들도 정품 사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이에따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업체의 매출이 급성장하는등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컴퓨터판매를 전담하던 업체들도 소프트웨어 판매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으며,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여서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의 채산성 향상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 업체 관계자들은 “고객들은 보다 싼 값에 소프트웨어를 공급받기를 원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에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를 선택할 때는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문제가 생길 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김형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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