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공자학원 2·3일 한라·중국영화제

▲ 사진 위로 부터 <대지진> <황후화> <공자>
올해 유독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눈으로 가슴으로 제주를 알고 돌아간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은 얼마나 될까.

한중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제주한라대공자학원(원장 신의경)이 2∼3일 2011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진행하는 ‘2011 한라중국영화제’는 그들의 문화를 통해 중국이란 광활한 대륙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눈길을 끈다.

중국공자학원총본부·주한중국대사관·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제주엔터테이먼트 점프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2일=‘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 ‘대지진’ △3일=‘공자-춘추전국시대’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황후花’ 등 두 차례에 걸쳐 5편이 무료 상영된다.

영화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지난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폐막식에서 그들이 보여준 문화의 힘, 그 한 부분으로 접근하면 기대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

영화제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한라아트홀 전시실에서 중국 도서와 공자학원기념관, 중국문화풍물을 소개하는 중국 도서ㆍ문화전시회가 특별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다.

3일 오후2시30분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는 초기 발굴 때부터 현재까지 진시황 용마갱을 지켜본 중국 서북대학교 문화유산대학 듀완칭보 교수의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뮤지컬·영화를 통해 한류배우로 자기를 잡고 있는 조승연씨가 참석, 추천작인 ‘황후花’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문의=741-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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