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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수시 지원'막는다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응시횟수 제한 등 제안
고 미 기자
입력 2011-12-08 (목) 09:57:22 | 승인 2011-12-08 (목) 09:57:22

대학 입시의 수시 모집 지원 횟수를 5~7회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시 응시 제한이 없는데다 신입생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과도한 수시 지원에 따른 부작용에 따른 대안이다.

대통령 자문 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 입학 제도 개선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수시 지원 횟수 제한은 올해 초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실무위원회가 2013학년도 대입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지원자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 지방 대학의 반대와 수시 응시 횟수를 제한하면 학생의 대학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시행되지 못했다.

자문회의는 학생별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제한해 '묻지마 지원'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가 들이는 전형료 비용 등 과도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나치게 많은 학교별 전형 종류를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을 정규직화하는 동시에 전형 유형 간소화, 대학 정보를 제공하는 상시 상담 창구 운영 등을 제안했다.

자문회의의 제안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대교협과의 협의를 전제로 긍정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확정안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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