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4>경제대상-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

2011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은 청정 제주 수산물을 취급하는 전문유통업체로, 최고 품질의 상품 판매를 통해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이 취급하는 수산물은 청정 제주 해역에서 어획된 옥돔, 갈치, 고등어 등으로, 제주산 수산물만을 가공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일 새벽 한림수협 중매인(93번)으로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신선도가 높고 최상품의 수산물만 구입, 원가 절감을 통한 싸고 좋은 품질의 수산물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가공과정도 생선비닐과 내장 등을 깨끗이 제거해 세척하고, 가공·건조 과정을 거쳐 영하 50도에서 급속동결한 후 진공포장하는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은 국립수산물검사원 품질인증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인증하는 공동상표 J마크를 취득하는 등 대외기관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은 이처럼 철저한 제품제조 과정을 거친 최상의 제품 판매를 통해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쌓을 수 있었다.

그 결과 개인고객은 물론 2009년부터 농협하나로클럽을 통해 연간 2억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설 명절 등 대목에는 서울 롯데백화점 등에도 납품하는 등 대형 거래처를 확보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청정 제주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최근에는 SNS를 이용한 소셜커머스를 통해서도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은 2009년 37억원, 2010년 38억원, 올해는 4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은 매년 발생하는 경영성과을 전 임직원에게 특별상여금으로 배분하고 있으며, 매달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가족같은 회사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결과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해고나 퇴직 직원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판매제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은 지난해 9월 바다를 뜻하는 한자어 ‘해’와 사랑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인 ‘다솜’을 합쳐 ‘해다솜’이라는 상표를 개발해 판매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청정 제주의 맛을 전국에 알리겠다”
강동오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 대표

▲ 강동오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 대표
 “청정 제주 수산물 중에서도 최고 품질만 골라 연중 언제라도 싱싱한 제주의 맛을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강동오 이제주섬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청정 제주 수산물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품질을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런 제주 수산물들은 배에서 어획되는 순간부터 선도를 유지하면서 손질에서 포장까지 내 가족이 먹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가공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또 “구입한 수산물들은 가공 과정에서 직원들이 직접 먹어보고 간이 안맞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를 하지 않는 등 세심하게 판매제품을 선별하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을 갖추는 것이 곧 매출증대로 이어지며, 좋은 상품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더 알고 구입한다”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창업 이전 수협중앙회에서 10년간 구입하면서 수산물 유통업무를 담당해 제주 수산물 품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세히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맛을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내년에는 HACCP(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지정을 받을 수 있는 가공공장을 새로 시설해 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마 공략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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