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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진실 세계화 과제 산적정부 진상조사보고서 등 국내 연구물
영문 번역·배포 없어 영미권 관심 미약
인력자원 확보 및 국내외 공조체제도 절실
김헌준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 8일 심포지엄서 제언
박훈석 기자
입력 2011-12-08 (목) 18:16:16 | 승인 2011-12-08 (목) 18:16:16

   
 
   제주4·3평화재단은 8일 4·3평화기념관에서 제주4·3 매개의 국내·외 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11 제주4·3국제평화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한 제주 4·3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화' 과제가 산적한 실정이다.

2000년 4·3특별법 제정 이후 정부 진상조사보고서 등 객관적인 시각에서 발간한 국내 연구물이 번역후 국제사회에 배포되지 않아 영·미권을 중심으로 제주 4·3에 대한 관심이 적고, 2000년 이후 외국학자에 의한 연구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4·3의 세계화를 위한 인력자원 확보 및 국제 정부나 비정부 기구간 공조체제 형성 등도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김헌준 호주 그리피스대학 교수는 8일 제주4·3평화재단이 4·3평화기념관에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해외의 4·3연구동향과 4·3의 세계화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내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진실위원회와 4·3위원회를 비교, 4·3 세계화의 과제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의문사위·진실위 활동은 영문자료와 기사가 많아 영·미권에서 비중있게 다루고 있지만 4·3위원회의 진상규명 활동은 관련 영문자료가 거의 없어 작은 한 문단 정도로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재 영미권에서 폭동론을 주장하는 교수의 논문과 이에 동조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후 "4·3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4·3위원회가 발간한 진상조사보고서를 영문 번역, 주요 국립도서관·대학도서관에 우선 배포하는 한편 평화재단 홈페이지를 영문판으로 제작해 영문보고서를 내려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세계화 인력자원 확보방안으로 제주에서 1년 정도 연구할 외국학자의 객원연구원 프로그램 개설·운영 및 젊은세대와 4·3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예술분야 인력 양성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이와함께 "4·3평화재단이 다른 국제 정부나 비정부기구와 연계하는 등 공조 및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특히 국제 공조·교류와 동시에 다양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광주 5·18재단 등 국내 비슷한 단체와도 교류할 경우 수월하게 국제 공조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hspark@jemin.com
 

박훈석 기자  hss97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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