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6>제주알로에영농조합법인>

▲ 제주알로에영농조합은 지역 농가와 계약해 가공용 알로 대부분을 지역 농가로부터 구입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알로에영농조합 직영 농장에서 알로에를 수확하는 모습.
2011 제주경제대상 부문상(제주테크노파크원장 표창)을 받은 제주알로에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선)은 제주알로에를 가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제주알로에영농조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제조허가 및 생산을 허가 받는 등 제주 식물을 이용한 가공 산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알로에영농조합은 지역 농가와 계약, 직영 농장에서 생산된 알로에를 제외한 나머지를 지역 농가로부터 구입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또 알로에 분말이 아니라 생알로에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해 도시 지역 대형 백화점에 납품하는 등 제주 알로에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주알로에영농조합 매출 실적은 지난 2009년 10억1200만원, 지난해 11억9400만원에 이어 올해는 15억원이 예상되는 등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수출도 지난해 4만1000달러에 이어 올해는 15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알로에영농조합은 알로에를 이용한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 및 보습용 화장품, 여성용 세정제 등을 개발했다.

제주알로에영농조합은 지난 2007년 제주도시자 표창을 받았고, 지난 2009년 성장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상시근로자는 지난 2009년 9명에서 지난해 13명, 올해 14명 등 매년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등 지역 고용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선 대표는 "회사의 이익보다는 가족이 먹는 것이란 생각으로 제주 알로에만을 사용해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내년에 제주알로에영농조합이 제주첨단과학단지에 가공공장을 마련하면 현재 도외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주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도 제주에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